여순사건 진상조사 6개월 지났는데…접수 6854건 중 고작 670건 완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위원장 전남도지사)의 조사인력 부족으로 진상규명이 차질을 빚으면서 이들 조사인력의 증원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6)은 21일 "실무위원회가 2022년 10월 5일부터 진상조사에 들어갔으나 4월20일 현재까지 조사완료 실적은 6개월 동안 고작 신고·접수 6854건 대비 670건으로 9.8%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위원장 전남도지사)의 조사인력 부족으로 진상규명이 차질을 빚으면서 이들 조사인력의 증원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6)은 21일 "실무위원회가 2022년 10월 5일부터 진상조사에 들어갔으나 4월20일 현재까지 조사완료 실적은 6개월 동안 고작 신고·접수 6854건 대비 670건으로 9.8%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여순사건 신고 접수 및 사실조사 추진현황'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하루빨리 진상조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즉시 전문 인력을 확충해 신속한 조사를 통한 진상규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월평균 112건에 불과한 조사 진행 속도를 보면 남아있는 6156건을 조사하는데만 무려 4년 7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한 뒤 "조사 기한이 2024년 10월 4일까지 17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실무위원회의 늦장 조사로 인해 고령 유족들의 원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지난 2022년 1월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전남도 및 6개 동부권 시군의 임기제 공무원 5명과 기간제근로자 37명 등 모두 42명으로 꾸려져 조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해자 신고·접수 건수는 모두 6854건으로 2022년 10월5일부터 2024년 10월4일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고 6개월 이내에 진상조사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신 의원장은 "조사인력 증원 없이는 기한 내 사실조사 완료가 불가능하다"며 "여순사건 발생 73년 만에 어렵게 시작된 진실규명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조사인력의 증원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kanjoy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