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다회용기 이용하고 탄소중립 실천하세요"

수원KT위즈파크에서 플라스틱 일회용품 감소를 위한 탄소중립활동 추진

(왼쪽부터)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유태현 신한카드 플랫폼Biz그룹장, 유제철 환경부차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신현옥 KT스포츠 대표이사. (KT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KT(030200)가 프로야구장 수원KT위즈파크에서 플라스틱 일회용품 감소를 위한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한다.

KT는 21일 환경부, 수원시, 신한카드와 플랫폼 기반 탄소중립 활동 확대를 위한 탄소중립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통합플랫폼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신현옥 KT스포츠 대표이사, 유제철 환경부 차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유태현 신한카드 플랫폼비즈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탄소중립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배출한 온실가스를 다시 흡수해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일컫는다. 정부는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해 주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를 운영 중이다.

KT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자체 보유한 탄소중립플랫폼을 통해 국민들의 탄소중립 활동 참여를 독려한다. 환경부와 수원시는 플랫폼 기반 탄소중립 활동을 행정·사업적으로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KT의 탄소중립통합플랫폼을 친환경 구매 및 수송 등 데이터와 연동한다.

우선 KT와 탄소중립 얼라이언스 소속 기관은 수원KT위즈파크에서 플랫폼 기반 다회용기 탄소중립 활동을 시범 추진한다. 수원KT위즈파크 관중들은 'KT탄소중립' 앱을 가입해 친환경 다회용기 매장에서 식음료를 이용할 수 있다. 다회용기 이용 실적은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와 연동돼 건당 1000원이 적립된다.

한편 KT는 블록체인 기반 탄소배출권 관리 플랫폼과 연동해 탄소중립통합플랫폼 이용자들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을 KT가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전 국민들이 쉽고 재밌게 이용하길 기대한다"며 "KT는 탄소중립 활동 확대를 위한 플랫폼 기반 사업으로 대한민국 탄소중립에 도움이 되고 KT의 ESG 경영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