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리침대 '사후 고객서비스'...클리닝 기업과 11년 계약 우정

지영호 기자 2023. 4. 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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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리코리아가 사후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는 크린베드와 11년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크린베드는 매트리스 클리닝 전문기업으로, 씰리침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매트리스 클리닝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다.

현재 크린베드는 씰리침대의 포스처피딕 매트리스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건식 클리닝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매트리스 클리닝 서비스를 받은 씰리 고객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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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왼쪽)와 박웅규 크린베드 대표.//사진=씰리코리아

씰리코리아가 사후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는 크린베드와 11년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크린베드는 매트리스 클리닝 전문기업으로, 씰리침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매트리스 클리닝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다.

씰리침대의 매트리스 클리닝 서비스 시작은 2012년은 윤종효 대표가 글로벌 명성에 비해 국내 인지도가 미미한 씰리침대를 차별화하기 위한 고민 끝에 나왔다. 매트리스 본고장으로 불리는 북미 시장에서는 오랜 시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해 온 씰리였지만 국내에서는 그 위력을 발휘하기엔 존재감이 미미했기 때문이다.

윤 대표는 씰리침대의 제품력은 이미 세계적으로 입증된만큼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차별화할 수 있는 서비스 발굴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침대는 한 번 구매하면 오랜 기간 사용하기 마련인데 가정에서 직접 청소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냈다. 고객들이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씰리침대를 오랜 시간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침대 클리닝 서비스를 기획한 것이다.

윤 대표의 아이디어를 인정한 이는 박웅규 크린베드 대표다. 크린베드 역시 2012년 당시 클리닝 전문업체로 사업을 막 시작한 터였다. 박 대표는 작은 외국계 회사에 불과했던 씰리코리아와 함께 했던 이유로 윤 대표의 고객에 대한 비전, 미래에 대한 설명 때문이었다고 한다. 당시 매트리스 클리닝 서비스 분야는 국내에서 생소했음에도 클리닝 서비스의 필요성을 인지한 윤 대표의 비전에 동참하기로 했다.

현재 크린베드는 씰리침대의 포스처피딕 매트리스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건식 클리닝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분당 3000회의 진동 원리를 채택한 침대심층청소기로 매트리스 속 집먼드기, 곰팡이 등을 제거해준다. 경우에 따라 매트리스의 오염 부분을 세탁하는 습식 클리닝과 방제·소독 서비스도 함께 진행해준다. 매트리스 클리닝 서비스를 받은 씰리 고객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2000개의 매트리스 클리닝을 진행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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