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공연하기 위해 앨범 낸다”[화보]

김도곤 기자 2023. 4. 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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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아레나 옴므 플러스



장기하가 아티스트로서 공연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장기하가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근 싱글 앨범 ‘해 / 할건지말건지’로 돌아온 장기하는 4월 21일부터 단독 공연 “해!”를 진행한다.

장기하가 이번 앨범은 만든 것은 공연을 위해서다. 그는 “지금 가장 하고 싶고, 또 해야 하는 일은 공연”이라며, “저는 공연하려고 나머지 모든 걸 한다. 이번 앨범도 공연하려고 만들었다. 신곡도 없이 공연하고 싶지는 않더라”라며 앨범을 만들 게 된 후일담을 전했다.

첫 산문집 ‘상관없는 거 아닌가?’를 내며 작가가 된 그는 ‘나중에 바뀔 수도 있는 장기하의 인생 책 5’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김초엽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등을 꼽았다.

기대하던 40대가 된 소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장기하는 “좋다. 여전히 좌충우돌하지만 쓸데없는 것 때문에 고통받는 일의 빈도가 줄지 않았나 싶다. ‘이런 걱정해 봐야 아무런 소용없고 사실은 다 괜찮다’는 걸 빨리 눈치채니까”라며 유쾌하게 말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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