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손잡고 대학로에 나들이 가요…거리극 보고 미술관 투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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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는 22일부터 6월24일까지 어린이 문화예술 기획행사 '예술로(路) 소풍'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진행한다.
올해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로, 공연·후원·극장·미술관의 4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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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상 공연·전시·체험 행사 마련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는 22일부터 6월24일까지 어린이 문화예술 기획행사 '예술로(路) 소풍'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진행한다.
올해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로, 공연·후원·극장·미술관의 4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격주 토요일마다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거리극과 낭독공연이 열린다. 첫날에는 박혜수, 박정미 배우의 '4월의 동화', '극단 문'의 인형극 '제랄다와 거인'이 회당 30분씩 어린이 관객과 만난다.
후원 행사도 같은 곳에서 펼쳐진다. '우리 아이 생애 첫 기부, 예술나무 심기', '예술나무 키링 만들기'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 후원을 경험할 수 있다.
아르코예술극장 로비에서는 상시 운영되는 '걸리버 인형 전시'와 '책 읽는 극장'을 만날 수 있다. 격주 토요일에는 체험 프로그램인 '컬러링 엽서 꾸미기'와 '엽서 전시'가 마련된다.
매주 토요일에는 어린이 대상 도슨트_주제기획전 '기억·공간' 전시투어가 진행된다. 어린이가 새로운 형태의 미술을 접하고,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설치미술 작가들로 구성된 예술기업 스플과 커피 가루를 재활용해 어린이가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아르코아틀리에_업사이클링 드로잉 워크숍'도 격주로 토요일에 열린다.
참여 어린이들의 그림은 7월28일부터 30일까지 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미술관 프로그램은 사전신청제로 운영된다.
예술위 관계자는 "100년 전 소파 방정환은 어린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어린이의 목소리를 담은 이야기 극의 문을 열었다"며 "예술위는 이를 기념하고자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높일 공연, 전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정보는 예술위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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