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인상 결국 다음 달로?…한전 "20조 절감"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기료 인상 결정이 결국 4월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20일) 당정이 모여 전기요금 관련 논의를 했지만, 정작 언제, 얼마나 올릴지는 여전히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심 눈치를 보기 바쁜 가운데, 정부는 막막한 현실 앞에서도 머뭇거리고 있는데요.
한전은 정치권의 질타를 받으면서도, 빚을 내 전기를 공급한다는 호소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박채은 기자, 어제 여당이 한전을 어떻게 비판했고, 한전은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우선 어제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간담회에서 한전을 공개 저격했는데요.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박대출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국민들에게 요금 올려달라 하기 전에, 한전과 가스공사도 뼈를 깎는 구조조정 노력을 더해달라고 수차례 촉구했지만, 아직까지 응답이 없어서 개탄스럽습니다.]
한전은 오늘(21일) 입장문을 통해 20조 원 이상의 재정 절감에 나서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도 한전채 발행이 느는 것을 우려하며 전기료 인상을 피할 수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앵커]
전기료 인상 결정, 이번 달엔 힘든 겁니까?
[기자]
다음 달로 넘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어제 정부와 여당이 전기 요금 인상을 올리는 데는 여전히 공감하고 있지만, 인상 시점을 놓고는 단서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늦어도 이달 내에는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방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다음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SBS Biz 박채은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동아제약 챔프시럽 또 '갈변' 논란…식약처 "확인 중"
- "이 친구 어떠세요?"…인재 데려오면 돈 주는 '이 회사'
- 대한항공, 이륙 항공기와 충돌할 뻔…정지선 침범 조사 착수
- 끝없는 수출 부진…아시아 최초 네옴시티 투자 설명회 연다
- 머스크 '스페이스X' 로켓 폭발했지만…이륙엔 성공
- 폭스바겐은 IRA보조금 받는다…현대차는?
- [단독] '22년 역사' 홈플러스 목동점 문 닫는다
- 전기료 인상 결국 다음 달로?…한전 "20조 절감"
- 임종룡號 마지막 퍼즐…우리은행장 선임 면접 개막
- 돼지고기 9%↑·빵 6%↑…생산자 물가, 석 달째 오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