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野 27일 간호법 처리 방침에 "긴장감 있게 대처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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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비공개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간호법과 의료법 처리 등을 공언한 것과 관련 "다음 주 국회 상황과 관련해 조금 긴장감 있게 각 상임위별로 대처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전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 간 만찬을 가진 것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대통령 출장(미국) 중 본회의가 있고, 그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상 법안들과 관련 법안들을 보고드린 것"이라며 "상황 공유 차원에서의 보고였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제 보고를 들으신 게 전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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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尹대통령 만찬…"예상 법안들, 전세사기 대응 보고드려"
(서울=뉴스1) 조소영 노선웅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비공개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간호법과 의료법 처리 등을 공언한 것과 관련 "다음 주 국회 상황과 관련해 조금 긴장감 있게 각 상임위별로 대처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공개 회의 후 전환된) 비공개 회의가 길어졌는데 어떤 얘길 나눴나'라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연이은 설화로 자진 사퇴 압박까지 받고 있는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언급이 없었느냐는 물음에는 "특별히 그런 부분은 얘기가 없었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김 최고위원이 전날(20일) 제주 4·3 관련 설화에 있어 유족 대표들과 만남을 갖고 사과를 했으나, 단체 측에서 '내년 총선에서 공천을 받기 위한 정치쇼'라고 반발이 있다는 데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김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가급적 언급을 안 한다. 당 기강과 관련해서는 대표가 챙기고 있기 때문에, 제가 말을 하는 것이 오히려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전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 간 만찬을 가진 것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대통령 출장(미국) 중 본회의가 있고, 그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상 법안들과 관련 법안들을 보고드린 것"이라며 "상황 공유 차원에서의 보고였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제 보고를 들으신 게 전부"라고 했다.
그는 '전세사기 피해대책에 있어 대통령 당부는 없었느냐'는 물음에는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당 차원에서 대응했다고 보고드렸다"고만 했다. 윤 대통령이 앞서 외신 인터뷰를 통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에 대해 밝힌 가운데 이에 대한 배경 설명이 있었느냐는 질문엔 "없다"며 "원론적 입장에서 전제를 달고 하신 얘기"라고 말을 아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공개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질문에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라든지,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대량학살이라든지,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사안이 발생할 때는 인도 지원이나 재정 지원에 머물러 이것만 고집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답한 바 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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