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지역사회 감염 의심 환자 추가…확진자 총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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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엠폭스(옛 원숭이두창) 지역사회 감염 의심 환자 수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
지난해 6월 국내서 첫 환자 발생 이후 올해 3월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은 모두 해외유입 관련이었지만, 이달 7일 첫 국내 감염 추정 환자 발생 이후 지역 사회 감염 의심 환자는 지속해서 증가해 15명이 됐다.
질병청은 현재 국내에서 확인된 엠폭스 환자 주된 감염경로로,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서 피부, 성접촉과 같은 밀접 접촉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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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엠폭스(옛 원숭이두창) 지역사회 감염 의심 환자 수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총 2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국내서 첫 환자 발생 이후 올해 3월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은 모두 해외유입 관련이었지만, 이달 7일 첫 국내 감염 추정 환자 발생 이후 지역 사회 감염 의심 환자는 지속해서 증가해 15명이 됐다.
확진자 거주 지역은 서울, 경기, 경남, 경북, 대구, 전남, 충북 등 7개 시도로, 전국 단위로 확산하고 있다.
질병청은 현재 국내에서 확인된 엠폭스 환자 주된 감염경로로,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서 피부, 성접촉과 같은 밀접 접촉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설은 클럽, 목욕탕, 숙박시설 등이다. 수영장이나 일반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에서는 개인용품을 사용하고, 모르는 사람과 밀접한 피부접촉을 피하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의심 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주저 없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엠폭스 의심 증상은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과 요통, 두통을 비롯, 인후통, 코막힘,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다. 이후 피부 내 발진이 일어난다. 발진은 특정 부위에 1~2개만 발생하거나, 전신에 발현하는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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