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컴 브록던, 생애 첫 올 해의 식스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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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오랜 만에 수상자를 배출한다.
『NBA.com』에 따르면, 보스턴의 'The President' 말컴 브록던(가드, 193cm, 104kg)이 이번 시즌 올 해의 식스맨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브록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으로 트레이드가 됐다.
보스턴이 이번 시즌 내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그의 역할이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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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오랜 만에 수상자를 배출한다.
『NBA.com』에 따르면, 보스턴의 ‘The President’ 말컴 브록던(가드, 193cm, 104kg)이 이번 시즌 올 해의 식스맨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브록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으로 트레이드가 됐다. 보스턴에서 벤치에서 나서면서 자신의 경험과 리더십을 잘 녹여냈다. 보스턴이 이번 시즌 내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그의 역할이 상당했다.
보스턴은 지난 1985-1986 시즌 이후 해당 부문과 인연이 없었다. 당시 빌 월튼이 뽑힌 이후 처음으로 최고 식스맨을 배출했다. 뿐만 아니라 올 해의 식스맨이 신설된 두 번째 시즌인 1983-1984 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이름을 올렸다. 즉, 그는 케빈 맥헤일, 월튼에 이어 보스턴 선수로는 세 번째로 최고 식스맨이 됐다.
이번 시즌 그는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온전하게 벤치에서 나섰다. 보스턴에는 이미 제일런 브라운을 필두로 기존 전력이 탄탄했기 때문. 신인이던 지난 2016-2017 시즌에도 주전과 벤치를 오갔으나 이번 시즌에는 주전으로 출장한 경기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럼에도 출전 대비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정규시즌 67경기에서 경기당 26분을 소화하며 14.9점(.484 .444 .870) 4.2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 두 개의 3점슛을 무려 45%에 육박하는 성공률로 곁들이며 보스턴 벤치는 물론 외곽에서 큰 힘이 됐다. 그의 기록을 평균 36분을 환산할 시 평균 20점 이상을 곁들인 것으로 추정됐을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보스턴에는 브라운, 마커스 스마트 외에도 데릭 화이트도 있다. 출전시간이 줄 수밖에 없었다. 사실상 생애 처음으로 완전하게 벤치에서 나서야 했기에 경기 감각 조율이 쉽지 않았을 수 있다. 실제로 간헐적으로 기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주춤할 때보다 팀에 보탬이 될 때가 훨씬 더 많았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보스턴이 이번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최종 후보에 바비 포티스(밀워키)와 이마뉴얼 퀴클리(뉴욕)가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그러나 격차가 상당했다. 퀴클리는 1위 표 34표를 획득했으나 브록던은 거의 두 배인 60표를 얻어냈다. 이들 셋을 제외하고 1위 표를 얻은 이는 없었다. 득표에서 300점 이상을 기록한 이는 브록던과 퀴클리까지 단 둘에 불과했다.
한편, 브록던은 지난 2016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6순위로 밀워키 벅스의 부름을 받았다. 올 해의 신인에 선정된 그는 밀워키에서 세 시즌을 보낸 후 인디애나 페이서스로 이적했다. 인디애나에서 핵심 전력으로 거듭났다. 연장계약(2년 4,500만 달러)도 체결했다. 그러나 지난 여름에 보스턴으로 트레이드가 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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