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IMF 금모으기처럼 '힘모으기 운동' 할 것…동행축제 매출 목표 3조원"

김예원 기자 2023. 4. 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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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월 동행축제를 계기로 침체된 전국 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해외 판로 확대의 기회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장관은 "5월엔 일본에서 개최되는 K-pop 콘서트와 공항 면세점, 10개 글로벌 유통플랫폼을 연계한다"며 "가을엔 해외 주요 국가와 동행축제를 공동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국내 상품의 수출을 활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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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5월 동행축제' 개요 및 추진 방향 발표
이영 "전국 축제 연계해 지역 상권 활성화하고 해외 판로 넓힐 것"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News1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월 동행축제를 계기로 침체된 전국 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해외 판로 확대의 기회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매출 목표는 지난해의 약 2배인 3조원이다.

이 장관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5월 동행축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브리핑 시작 전에 앞서 이번에 새로 디자인된 5월 동행축제 로고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 장관은 "이번 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영문 로고가 생겼다는 것"이라며 "국내 소비자 및 판매자 뿐만 아니라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들까지 하나로 연계해 전세계로 뻗어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번 동행축제를 경기 회복의 기대에 불을 지피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관광객이 늘고 물가 오름세가 주춤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것을 계기로 동행 축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장관은 "판촉중심의 소비캠페인인 동행축제를 전국 경기 진작을 위한 '온 국민 힘모으기 캠페인'으로 발전시킬 생각"이라면서 "목표매출이 3조원이다. 많이 도와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시작은 지역 축제와의 연계를 통한 전국적인 행사 개최라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개막식을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대전으로 개최한다"며 "특히동행축제 개막행사가 열리는 대전 으능정이 상점가에선 상생음료 '스타벅스 공주 알밤라떼' 시음회가 카페소상공인협동조합 주도로 운영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우수 제품은 해외 판로를 확대해 '수출 효자 품목'으로 키우겠다고도 강조했다. 이 장관은 "5월엔 일본에서 개최되는 K-pop 콘서트와 공항 면세점, 10개 글로벌 유통플랫폼을 연계한다"며 "가을엔 해외 주요 국가와 동행축제를 공동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국내 상품의 수출을 활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장관은 020 플랫폼을 통한 할인 기획전 개최 및 쿠폰 발행을 통해 온프라인을 막론하고 전국적 소비를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장관은 "수출 40%, 매출 47% 등 어느덧 모든분야에서 50%를 담당하는 주요 경제주체로 자리매김한 우리 중소·벤처기업계가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5월 동행 축제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5월 동행축제는 5월1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5월에 '가정의 달'과 '중소기업주간'이 있는 만큼 그 의미를 살려 국민과 기업이 함께 즐기는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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