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떡호흡’ 임성재·미첼, 첫날 10언더파 공동 3위 ‘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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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클래식(총상금 860만 달러)에서 키스 미첼(미국)과 한 조를 이뤄 첫날 선두권으로 나섰다.
임성재와 미첼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합작해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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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R 포볼 - 2·4R 포섬 진행
임, 쇼트게임-미첼, 장타 조화
김시우·김주형조는 6언더파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클래식(총상금 860만 달러)에서 키스 미첼(미국)과 한 조를 이뤄 첫날 선두권으로 나섰다.
임성재와 미첼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합작해 공동 3위에 올랐다.
윈덤 클라크-보 호슬러, 션 오헤어-브랜던 매튜스(이상 미국) 조가 나란히 11언더파 61타로 공동 1위에 자리했고, 임성재-미첼 조와 함께 맷과 알렉스 피츠패트릭 형제, 데이비드 립스키-애런 라이, 마이클 김(미국)-노승열 조 등 5개 팀이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적어냈다.
취리히클래식은 PGA투어에서 유일하게 2명이 짝을 이뤄 순위를 가리는 대회. 1·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점수로 삼는 포볼(베스트 볼)이고, 2·4라운드는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얼터네이트 샷)으로 진행된다.
임성재와 미첼의 인연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첼은 자신이 우승을 차지한 2019년 혼다클래식에서 같은 팀으로 경기했던 ‘루키’ 임성재를 눈여겨봤고, 그해 5월 취리히클래식에 함께 출전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당시 임성재는 이미 김민휘와 호흡을 맞추기로 한 상황이어서 정중하게 미첼의 요청을 거절했다. 하지만 이번엔 임성재가 미첼에게 ‘한 조로 뛸 수 있느냐’고 제안했고, 미첼이 흔쾌히 수락했다. 임성재와 미첼은 이번 대회 파워랭킹 4위다.
임성재는 쇼트 게임, 미첼은 장타력이 강점. 둘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초반 분위기를 임성재가 끌어올렸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2번부터 14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고, 총 7개의 버디를 만들었다. 미첼은 7번 홀에서 이글 1개를 잡았고, 나머지 홀에서도 버디 3개를 추가했다. 미첼은 경기 뒤 PGA투어닷컴과의 인터뷰에서 “(1라운드에서) 우리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나는 임성재가 필요할 때 돕는 역할을 했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편, PGA투어가 이번 대회에서 눈여겨봐야 할 10개 팀 중 하나로 꼽힌 김시우-김주형 조는 6언더파 66타를 합작해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배상문-강성훈 조는 7언더파, 공동 30위로 경기를 마쳤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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