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또 ‘스페인 징크스’… 유로파리그 4강행 좌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주전 중앙수비수들의 부상 공백을 견뎌내지 못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서 무너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에도 '스페인 징크스'를 넘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8강 2차전에서 세비야(스페인)에 0-3으로 완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란 등 수비 핵심 공백 못메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주전 중앙수비수들의 부상 공백을 견뎌내지 못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서 무너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에도 ‘스페인 징크스’를 넘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8강 2차전에서 세비야(스페인)에 0-3으로 완패했다. 지난 14일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 2차전 합계 2-5로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특히 6년 연속 유럽클럽대항전 토너먼트에서 스페인 구단에 막혀 탈락했는데, 그중 세 차례(2017∼2018, 2019∼2020, 2022∼2023시즌)는 세비야를 상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전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의 빈자리를 절감했다. 마르티네스와 바란은 모두 1차전에서 부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차전에서 2-0으로 앞서다가 바란이 다친 이후 1실점, 마르티네스의 부상 이후 1실점 하며 2-2로 비겼다. 특히 2실점 모두 수비진의 자책골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앙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는 1차전 무승부에 이어 2차전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매과이어는 전반 8분 아크 인근에서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의 패스를 받은 후 세비야의 압박에 공을 빼앗겼고, 세비야의 유세프 엔 네스리에게 실점했다. 매과이어는 1차전 당시 바란 대신 투입돼 2-1로 앞선 후반 47분 자책골을 넣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0-2로 뒤진 후반 36분 추가 실점했는데, 또 실수에서 비롯됐다. 데헤아가 엔 네스리에게 가로채기를 당한 뒤 실점했다.
유로파리그 역대 최다 우승 1위(6회) 세비야는 홈 대승을 앞세워 7번째 정상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세비야는 스포르팅(포르투갈)을 꺾고 준결승에 오른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다음 달 12일 4강 1차전, 19일 2차전을 치른다. 그리고 같은 날 AS 로마(이탈리아)와 레버쿠젠(독일)이 결승 진출을 다툰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날 건드리지 말았어야 한다” 30대 여교사의 뒤끝작렬
- ‘불륜녀’ 딱지 떼고 英왕비 오르지만…커밀라 아들 “모친, 왕비 목표한 것 아냐”
- 서정희 “‘서세원 부고’ 가짜뉴스인 줄 알았다”
- 美전문가들 “尹의 우크라 입장 놀라워…러 보복은 한계 있을 것”
- ‘먹자골목 음주운전’으로 8명 친 女핸드볼 국대 선수…검찰 송치
- 유동규 아내 “남편도 해코지 당할까봐 겁나” … 柳 진술확인 거부
- 서세원, 캄보디아서 별세 …링거 맞던 중 심정지
- 밀양 한국카본 2공장 화재…인근 산림으로 불길 확산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유튜버 우리 이용해 3억원 벌어…고양이까지”
- [속보] 밀양 한국카본 2공장 큰불...소방 대응 2단계 발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