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 의원들, 바이든에 "우크라 무제한적 원조 멈춰라"

김용철 기자 2023. 4. 21.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마이크 리 상원의원과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 등 공화당 소속 상·하원 의원 19명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송부했습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이 군사적 지원 추세가 확전 위협을 키우는 데다, 긴요한 전략적 명확성조차 결여돼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우크라이나를 향한 군사 지원 '퍼주기'를 멈춰야 한다는 요구가 미국 야당인 공화당에서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마이크 리 상원의원과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 등 공화당 소속 상·하원 의원 19명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송부했습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이 군사적 지원 추세가 확전 위협을 키우는 데다, 긴요한 전략적 명확성조차 결여돼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적 원조라는 현재 전략은 갈등을 연장할 뿐이며, 확전과 폭력을 증가시키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국가·경제적 안보 상황은 대안을 요구하고 있다"며 "무제한적인 원조는 종료돼야만 하며, 우리는 신속한 종결을 목표로 하는 명확한 외교 전략과 연계되지 않은 향후 그 어떤 원조 계획에도 단호히 반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평화 협상 타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우선시돼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