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
21일 오전 10시 기준 LX세미콘은 전 거래일보다 4.4%(4400원) 오른 10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키움증권은 LX세미콘의 올해 매출액은 2조2000억 원, 영업이익은 2341억 원으로,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LX세미콘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보았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LX세미콘의 주가는 올해 하반기 아이폰용 DDI 공급 확대와 내년 OLED 아이패드용 신규 DDI 공급 모멘텀 고려 시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북미 세트 업체향 중심의 실적 성장 모멘텀에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보유한 LX세미콘에 대한 기업가치 재평가를 기대하며 업종 탑픽(Top Pick)을 유지한다”고 했다.
한편 전날 LX세미콘은 1분기 매출액은 5215억 원, 영업이익은 391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각각 10.9%, 69.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전 사업부의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상승했는데 이는 1)패널 업체들의 강도 높은 연말 재고 조정 후 재고 축적 수요 확대 2)고객사의 아이폰 내 점유율 확대 효과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전방 수요 부진과 공급 과잉이 맞물리며 고객사들의 감산 영향이 지속됐으나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일단락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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