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40선 후퇴… 테슬라 급락에 2차전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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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지수가 0.62% 내리며 2550선에서 후퇴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개별 기업 이슈와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차전지 종목들은 전날 테슬라 주가가 10% 가까이 하락하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5.74포인트(0.65%) 하락한 879.9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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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지수가 0.62% 내리며 2550선에서 후퇴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개별 기업 이슈와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차전지 종목들은 전날 테슬라 주가가 10% 가까이 하락하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5포인트(0.62%) 내린 2547.26울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25% 하락한 2556.70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56억원을 팔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1억원, 19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46%, 1.94% 상승 중이다. 반면 LG화학(-2.63%)과 LG에너지솔루션(-0.86%), 삼성SDI(-0.93%)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5.74포인트(0.65%) 하락한 879.9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8억원, 557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은 134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2차전지 업종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2%대 약세다. 엘앤에프는 0.65% 상승 중이다. 리노공업이 2% 넘게 오르며 상승 폭이 가장 크고, 셀트리온헬스케어(1.01%)와 HLB(0.57%)는 소폭 강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국 주요 경제지표 부진으로 올해 하반기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져 한국 수출 둔화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은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는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와 AT&T 등 주요 대기업이 시장 예상보다도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39포인트(0.33%) 하락한 3만3786.6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73포인트(0.60%) 떨어진 4129.7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7.67포인트(0.80%) 밀린 1만2059.5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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