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한테 짜증 냈잖아” 곪아터진 부부 갈등에 박은혜도 탄식(당결안2)

[뉴스엔 박아름 기자]

'당결안' 2기 부부들의 싸늘한 분위기가 포착됐다.

4월 25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TRA Media 부부관계 최종점검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서는 2기 출연 부부들이 서로의 상처에 제대로 직면한다.

이날 예고편에서 MC 박은혜는 “내 남편에게 어떤 상처가 있을까?”라고 아내 출연자들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하지만 서로 상처가 극심한 만큼 ‘부부의 공간’에서는 가시 돋친 말들이 오갔다.

‘빨강 아내’는 “오빠는 못 해줘, 틀렸어.. 오빠는 안 돼”라며 남편과의 대화를 아예 끊어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 ‘노랑 아내’는 “아기한테 짜증을 내는 거예요”라며 남편에게 받은 상처를 되짚었지만, 남편 쪽도 “네가 나를 엄청나게 비난했잖아”라며 날 선 모습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파랑 남편’ 또한 아내를 향해 “내 편이 없잖아. 난 다.. 내가 당했잖아”라며 격하게 울분을 토로했다. 그러나 아내는 “힘든 순간 남편은 없었어요”라며 눈물지었다.

이후 평행선을 달리는 것처럼 보였던 ‘빨강’, ‘노랑’, ‘파랑’ 부부는 ‘당결안’ 2기의 마음 표현 수단 중 하나인 ‘물병의 물 따르기’를 시작했다. 물병의 물을 따른 양은 배우자의 상처를 이해하는 정도를 말한다.

‘노랑 남편’이 “그래. 네 마음은 잘 알았다”며 아내에게 의미심장하게 말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MC 박은혜, 한상진, 정혁은 세 부부를 바라보며 “아이고.. 아이고”라고 탄식했다. (사진=SBS플러스, TRA Media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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