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명 해고한 저커버그 "추가 감원 배제 못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일련의 대규모 정리해고 이후에도 추가적인 감원이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사내 질의응답(Q&A)에서 "올해 5월 대부분의 정리해고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2024년, 2025년과 그 이후에 어떤 일이 생길지 예측하지 어렵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향후 직원 증원률 연간 1~2%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일련의 대규모 정리해고 이후에도 추가적인 감원이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사내 질의응답(Q&A)에서 “올해 5월 대부분의 정리해고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2024년, 2025년과 그 이후에 어떤 일이 생길지 예측하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직원 증원은 연간 1~2% 수준 내로 이뤄질 것”이라며 고용 둔화를 예고했다.
앞선 19일 단행된 감원에서는 직원 4000명가량이 해고된 것으로 분석된다. 메타 관계자에 따르면 가짜 뉴스 등의 처리를 담당하는 정보 문제 기술팀 내 직원의 75%가 해고됐으며 남은 인원은 다른 팀으로 병합됐다. 메타는 지난해 11월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속적으로 인원 감축에 나서고 있다. 당시 저커버그 CEO는 전 직원의 4분의 1 수준에 달하는 2만 1000명을 해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WSJ는 “메타가 콘텐츠 품질과 사용자의 경험 문제를 처리하는 부문에 있는 직원들을 특히 많이 감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타가 올해 5월 또 한 번의 추가 감원을 예고한 가운데 사내에서는 최근 경영진이 받은 높은 인사 평가와 성과급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다. 전날 질의응답에서 한 직원은 “전 직원의 20% 이상을 해고하는 결정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경영진 전체가 왜 EE·GE(최상위 평가) 등급을 받은 것인가. 책임은 어디에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저커버그 CEO는 “나는 새롭고 확장된 역할에 있어 경영진들의 성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단 마약환각 파티男 60명 전원 에이즈…코레일 직원도 포함
-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 문빈, 숨진 채 발견
- [단독] 국회의원도 에코프로 투자 대박 노렸나…민주당 김경협 1년새 '60→1155주'
- '빨리 좌회전' 손님 지시에 격분해 흉기 휘두른 대리기사
- 피로 얼룩진 '물축제'…태국 '송끄란' 엿새간 232명 사망
- '먹방 유튜버' 웅이, 전 여친 폭행 보도에 '저 맞지만 사실과 달라'
- 5개월 아들 700만원에 판 中엄마…'쇼핑·도박에 탕진'
- [단독]'우울증 여학생' 노려 성폭행·마약…'디씨판 N번방' 터졌다
- 김용건 '105살까지'…‘여성’ 관심 많은 중년 남성, 오래 산다?
- '공연 중 사자가 우리서 튀어나왔다'…공포가 된 中 서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