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수단 분쟁에 "재외국민 안전에 최선 다하라"

송주오 2023. 4. 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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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수단 분장에서 교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실로부터 수단 수도 카르툼에서 진행중인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간의 교전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을 보고받고, 재외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면서 다각도로 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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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안보실로부터 긴급 보고 받은 뒤 지시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수단 분장에서 교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북아프리카 수단의 정부군과 준군사조직(RSF) 간 유혈 충돌이 발생한 지 엿새째인 20일(현지시간) 홍해 연안 항구도시 포트 수단에서 정부군을 지지하는 한 남성이 진지를 통제하는 정부군 군인들 옆에서 주먹을 번쩍 들어 올리고 있다. 지난 15일 시작된 이번 분쟁으로 지금까지 사망자 수가 300명을 넘어섰다.(사진=AFP/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실로부터 수단 수도 카르툼에서 진행중인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간의 교전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을 보고받고, 재외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면서 다각도로 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재외국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면서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가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국가안보실은 관련 부처 긴급 대책회의를 실시하는 한편, 안보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범정부차원의 대응체계를 가동하면서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관련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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