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내달 백악관에 초청…"동맹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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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내달 백악관에 초청해 정상회담할 예정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은 5월1일 마르코스 대통령을 백악관에 초청해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문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필리핀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하고 양국의 오랜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논의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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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필, 中 견제 밀착 행보…"긴장 불 지펴" 반발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내달 백악관에 초청해 정상회담할 예정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은 5월1일 마르코스 대통령을 백악관에 초청해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문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필리핀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하고 양국의 오랜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논의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양국 정상은 경제 협력 심화와 자유롭게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과 필리핀은 최근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밀착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양국은 2014년 미군 항공기와 군함을 필리핀 내 공군기지 4곳과 육군기지 1곳에 배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위협력확대협정(EDCA)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 2월엔 군사기지 4곳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에 합의했다.
중국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앞서 황시롄 마닐라 주재 중국 대사는 필리핀이 미국에 군사기지를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역내 긴장에 "불을 지폈다"고 비난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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