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EV 국민경차 상용화 플랫폼 구축사업' 공모 선정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3. 4. 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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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2023년 산업부 신규 국비 지원 과제인 'EV국민경차 상용화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5년간 총사업비 145억원(국·시비)을 투입해 전력 기반 경차(EV 국민경차) 개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 자동차부품기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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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00억 확보…미래차 대전환 청신호
광주광역시가 ‘EV국민경차 상용화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는 2023년 산업부 신규 국비 지원 과제인 'EV국민경차 상용화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5년간 총사업비 145억원(국·시비)을 투입해 전력 기반 경차(EV 국민경차) 개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 자동차부품기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경형 EV차량 고출력 구동모터 소형화(무게 감소) 기술 개발을 비롯해 경차 안전성 향상을 위한 배터리 보호 고강도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다음달부터 관련 기관·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경형 전기차 생산기업과 전기차 전용부품 및 공용부품 개발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자동차 관련 기업들은 광주 제조업의 43%를 차지한다. 기존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에 대비하고 있기도 하다.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고성능 인휠모터(바퀴휠 내에 구동모터 장착)를 개발한 광주 미래차 전환 자동차부품기업인 '피티지'는 평동산단에 3800평 규모의 공장을 준공하는 등 생산설비를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경차 시장은 2020년까지 하락세였으나 운전자 편의시설 및 안전 사양이 추가된 '캐스퍼' 등의 출시 영향으로 다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2년 12만2453대를 판매, 전년대비 27% 성장했다.

김용승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민선8기 광주시가 미래차 전용 신규 국가산단 지정에 이어 미래차 부품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은 물론 기업 집적화의 전기가 마련됐다"며 "특히 글로벌 미래차 대전환에 대응해 광주가 미래차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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