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도시' 전남 강진, 수요일 밤엔 낭만이 흐른다

6월까지 두 달간 댄스·재즈 등 18팀 공연 이어져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음악도시 강진'의 브랜딩 및 인지도 확산을 위해 매주 수요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고 21일 밝혔다.

'음악이 있는 오감(五感)산책' 콘서트는 오는 6월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오감통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뮤지션마술 및 퍼포먼스(테디 등), 댄스(버닝업, 올드앤뉴 등), 탱고(뜻밖의 탱고), 가요(최나리 등), 팝클래식(앙상블보니), 어쿠스틱(달빛 거지들 등), 블루스(마인드 바디 앤 소울), 탭댄스와 재즈(보헤미안)등 총 8개 장르에 18팀이 출연한다.

5월 31일 출연하는 4인조 블루스밴드 마인드 바디 앤 소울((Mind Body And Soul)은 올해 초 미국 멤피스에서 열린 '2023 국제블루스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여했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5월 3일과 24일 무대는 기획부터 실제 공연까지 지역 음악예술인들이 직접 꾸렸다.

지역 음악예술인을 지원해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취지다.

군 관계자는 "'나는 어떤 음악도시에서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초기 단계로 여러 도전 과제 중 '여러분은 어떤 음악을 좋아하세요?'를 묻기 위해 수준 높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오는 5월 6일 청소년과 MZ세대를 위한 '오감통 Youth Festival'을 연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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