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주민과의 대화' 마무리, 소통행정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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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소통행정의 표본을 실천했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 주재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29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 4000여명의 시민이 600여건의 건의사항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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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소통행정의 표본을 실천했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 주재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29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 4000여명의 시민이 600여건의 건의사항을 제안했다.
시는 주민과의 대화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토크쇼 방식을 도입하고 마을별 이색사업 소개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소통에 주력했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시민 참여를 확대해 진행됐다.
읍면동별 현황을 해당 읍면동장이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마을의 이색사업을 소개하며 시정의 관심을 유도했다.
특히 웅포면의 ‘손글씨로 전하는 고향사랑 기부제 엽서’, 망성면의 ‘판소리 명창 떡목 정정렬 이야기’, 남중동의 이야기책 ‘별 볼 일 있는 남중동 이야기’, 팔봉동의 ‘석암들 정월 대보름 놀이’, 춘포면의 ‘카페춘포&금촌농장의 이야기’ 등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 정헌율 시장은 건의사항 청취에 앞서 대담 시간을 마련해 시민들이 원하는 현안·숙원 사업 해결을 논의했다.
이번 대담으로 수년간 해결되지 못했던 인화동 등기소사거리 교통섬 개선이 올해 안에 이뤄질 예정이다.
또 여산면의 천호산 등산로 편의시설도 점진적으로 확충된다.
금마면 행정복지센터 신축에 따른 주차공간 마련도 관련 부서의 검토를 통해 주민불편 없이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동의 경우 라온2단지~신재생자원센터 마한로 개통을 위해 전북개발공사의 협조를 바탕으로 사업 속도를 올린다는 방침이다,.
올해 제기된 건의사항은 소관 부서 검토를 거쳐 향후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시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29개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익산시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다”며 “변치않는 마음의 3선 시장으로서 행복한 익산 완성이라는 소명을 달성하기 위해 주민 목소리에 더욱 기울이고,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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