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에 살아볼까"…거주 희망자 '한옥생활교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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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한옥에 대한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해 시민한옥학교 한옥생활교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북촌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한옥생활교실은 한옥에 살고 있거나 거주 계획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옥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삶의 방식을 공유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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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시, 5월6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5회 진행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가 한옥에 대한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해 시민한옥학교 한옥생활교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북촌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한옥생활교실은 한옥에 살고 있거나 거주 계획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옥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삶의 방식을 공유하는 자리다.
강의는 다음달 6일부터 6월3일까지 매주 토요일(오후 2~4시) 총 5회에 걸쳐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25~29일 서울한옥포털에서 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20명 내외를 선발한다.
첫 강의는 지속가능한 한옥생활문화 확장과 한옥 발전의 거점공간으로서 공공한옥의 의미를 짚어보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공간의 제약이 없는 만큼 참가자 5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연구원 민현석 선임연구위원이 한옥에 담긴 우리 고유 주거문화와 지역주민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공공한옥 운영사례를 소개한다.
2강부터는 '북촌문화센터'에서 현장 강의가 이뤄진다.
주거부터 상업공간까지, 전통과 현대적 공간구성을 가미한 '신 한옥'의 다양한 면모와 공간 활용사례, 도심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꾸려나가는 한옥 거주사례 등 한옥생활문화의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동우 버틀러리 대표와 에세이 '지금 여기 잘 살고 있습니다'의 저자 장보현 작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4강과 5강에서는 전통목공기법을 체험할 수 있는 '한옥소목교실'이 열린다. 생활공예품을 만드는 '소목소복'의 김송이·김경훈 작가와 함께 옛 한옥에서 사용했던 '나전필함'을 만든다.
한옥생활교실 관련 자세한 정보는 서울한옥포털 누리집(hanok.seoul.go.kr) 또는 북촌문화센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북촌문화센터(02-741-1033)로 하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오늘날 서울한옥은 주거를 넘어 상업·문화 등 다양한 용도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표한 서울한옥 4.0을 통해 한옥 뿐 아니라 한옥 주거문화, 생활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우리 주거문화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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