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굴, 스페인에 선보인다'…세계 최대 수산물 박람회 참가

25~27일 바르셀로나 '2023 씨푸드엑스포 글로벌'
굴·바지락·냉동어류·수산가공식품 등 판로 개척

경남 통영시는 오는 25~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2023 씨푸드엑스포 글로벌’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한 모습.(통영시 제공)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시는 오는 25~27일 3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수산전문 박람회 ‘2023 씨푸드엑스포 글로벌’ 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수산업체 10개와 수출개척단을 구성해 굴, 바지락, 냉동어류, 수산가공식품 등 유럽인들이 선호할만한 상품들을 박람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수산물 박람회는 매년 150여개국 이상의 바이어가 참여한다.

올해 박람회에는 63개국 1550여개 이상의 업체가 방문한다.

시는 이곳에서 청정해역 통영바다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수산물을 홍보하고 신규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수출개척단 단장인 천영기 통영시장은 유럽 및 아시아 수산물 수입·가공공장에 방문해 수출 활성화 및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문할 이탈리아 로마의 수산물 수입 가공업체(NFS)는 ‘2022년 파리 국제식품박람회’를 인연으로 상품 개발 중에 있으며 향후 통영수산물을 수출할 전망이다.

태국 시장 개척을 위해 방문하는 센트럴그룹과도 통영수산물 수입에 관한 논의를 한다.

천 시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통영의 우수 수산물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수출판로를 개척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통영시 수산물의 수출 활로 개척 및 수출 증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