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만나는 날…"바이든, 25일 재선 도전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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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기간인 다음 주 재선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2024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며 현재 관련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이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 선언 시기를 늦추는 데 영향을 줬다고 W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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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기간인 다음 주 재선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2024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며 현재 관련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 메시지 공개 시점은 25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4년 전인 2019년 4월 25일에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바 있다. 출마 선언을 한 이후에는 민주당 최고후원자들을 만나 선거 자금 모금에 동력을 확보하고 지지층 결집에 나설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수차례 밝혀 왔지만 공식 출마 선언은 미뤄왔다.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뚜렷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민주당 내에는 바이든 대통령에 견줄 만한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아 서두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민주당에서는 메리앤 윌리엄슨과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이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 선언 시기를 늦추는 데 영향을 줬다고 WP는 전했다.
1942년생으로 이미 미 역대 최고령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하게 되면 86세에 임기를 마친다. 낮은 지지율은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행보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몇 달째 40% 안팎의 박스권에 머물러 있다.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배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지난달 30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역대 대통령 최초로 형사 기소되는 불명예를 짊어졌지만, 연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며 노이즈 마케팅 재료로 활용했다. 지지율이 높아진 것은 물론 기소 당일에는 하루 만에 400만달러(약 53억원) 상당의 정치 후원금을 모금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주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25일에는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DC 한국전쟁 기념비를 방문하고, 26일에는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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