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고향사랑기부제 넉달 만에 1000건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목포시의 고향사랑기부제 기부행렬이 시행 넉달 만에 1000건을 넘어섰다.
목포시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지난 1월 1일 8건의 기부를 시작으로 19일 현재 1000건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천개의 따스한 손길로 우리 목포에 마음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이 단순히 기부행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과 지지로 이어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로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30~50대 직장인, 10만원 이하 많아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의 고향사랑기부제 기부행렬이 시행 넉달 만에 1000건을 넘어섰다.
목포시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지난 1월 1일 8건의 기부를 시작으로 19일 현재 1000건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출향 인사들의 도움이 컸다. 고향이 목포인 가수 남진을 비롯해 학창시절을 목포에서 보낸 박우량 신안군수, 이권재 오산시장 등 출향인사들이 목포의 발전을 응원하며 기부에 동참했다.
기부자의 지역별 분포는 ▲전남 510건(51%) ▲경기 159건(16%) ▲서울 145건(15%) ▲광주 64건(6%) ▲기타지역 122건(12%)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22건(32%)이 가장 많았으며, 50대 274건(27%), 30대 222건(22%), 20대 이하 102건(10%), 60대 이상 80건(8%) 순으로 세액공제 혜택이 필요한 30~50대 직장인들의 기부가 주를 이뤘다.
기부금액별로는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이하 기부가 959건(96%)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기부 신청은 대부분 온라인 870건(87%)으로 이뤄졌다.
또 기부자가 가장 선호하는 답례품은 목포 관광 등에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목포사랑상품권과 대표 남도 먹거리인 홍어, 김으로 나타났다.
최근 봄을 맞아 10만원 기부로 왕복탑승권 2장을 받을 수 있는 목포해상케이블카 탑승권도 답례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목포시는 지역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진행한 기부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20일 목포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함께 감사 캠페인을 전개한 데 이어 모금현황 분석을 통한 제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천개의 따스한 손길로 우리 목포에 마음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이 단순히 기부행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과 지지로 이어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로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고향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간 500만 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온라인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종합정보시스템 또는 전국 농·축협 창구에서도 방문 납부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