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 플래닛’ 방심위 11건 민원 접수…부정투표 의혹 속 20일 데뷔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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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Mnet)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BOYS PLANET)'이 부정투표 의혹 속에서 20일 생방송으로 최종 막을 내렸다.
같은 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보이즈 플래닛 관련한 민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보이즈 플래닛은 글로벌 팬덤의 투표를 얻어야 데뷔할 수 있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방심위에 따르면 20일 기준 총 11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진상위는 19일 보이즈 플래닛 관련해 방심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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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제기 '프로듀스 진상규명위원회'
엠넷(Mnet)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BOYS PLANET)’이 부정투표 의혹 속에서 20일 생방송으로 최종 막을 내렸다.
같은 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보이즈 플래닛 관련한 민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보이즈 플래닛은 글로벌 팬덤의 투표를 얻어야 데뷔할 수 있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방심위에 따르면 20일 기준 총 11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방심위는 민원 접수 내용을 분석해 회의 안건으로 올릴지 결정한다.
민원 접수자는 ‘프로듀스 진상규명위원회(이하 진상위)’다. 진상위는 19일 보이즈 플래닛 관련해 방심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참고로 진상위는 엠넷의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의혹을 제기한 팬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프로듀스 시리즈의 데뷔조 순위 조작을 밝혀내기도 했다.
진상위는 보이즈 플래닛과 관련해 송 직캠의 ‘좋아요’ 수에 의한 순위 배정, 비주얼 투표에 해당하는 ‘빛나는 소년들 선정’ 과정의 불투명성을 지적했다.
이외에도 생존자 발표식에서 석연치 않은 순위 점수 발표, 각종 순위 근거가 되는 지표들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은 점, 부정투표 의혹, 자회사 계열 참가자 밀어주기 의혹, 방송 권한을 남용해 특정 참가자에게 특혜를 줬는지 등을 방심위에 답변을 요청했다.
진상위는 “꿈을 가지고 오디션에 도전하는 전 세계 모든 참가자와 지망생을 응원하며, 그들이 가진 꿈이 조작에 의해 좌절되는 것을 더는 좌시할 수 없다”고 방심위에 진정서를 올린 이유를 전했다. 이어 하루빨리 보이즈 플래닛 제작진 측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논란에도 보이즈 플래닛은 20일 오후 8시 50분에 예정대로 생방송을 진행했고, 데뷔조를 확정 지었다. 데뷔 팀명은 ‘제로베이스원(ZB1·제베원)’이다. 제베원 데뷔 구성원은 장하오, 성한빈, 석매튜, 리키, 박건욱, 김태래, 김규빈, 김지웅, 한유진 등 총 9명이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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