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질로 차 빼앗은 만취男.. 버스 들이받고 "기억 안나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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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에서 술에 취한 30대 남성이 차량 운전자와 난투 끝에 차를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도주 과정에서 3대의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다.
20일 KBS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지난 19일 밤 서울 영등포에서 차량 운전자 B씨와 난투를 벌인 끝에 차를 훔쳐 도주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말리자 주먹을 휘둘렀고 끝내 차를 타고 도주하였으나, 200m가량 도주하는 동안 버스를 포함한 차량 3대를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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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에서 술에 취한 30대 남성이 차량 운전자와 난투 끝에 차를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도주 과정에서 3대의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다.
20일 KBS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지난 19일 밤 서울 영등포에서 차량 운전자 B씨와 난투를 벌인 끝에 차를 훔쳐 도주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A씨가 비틀거리며 걷다가 흰색 승용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승용차가 멈춘 후 운전자 B씨가 내리면서 A씨는 실랑이를 벌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나가는 B씨의 차량을 주먹으로 때렸다고 한다. 길가에서 몸싸움이 시작돼 난투극으로 번졌으며 약 3분간 지속됐다. 이를 말리는 행인은 없었다.
A씨는 B씨가 방심하는 순간 차량을 빼앗아 도주를 시도하기도 했다. B씨가 말리자 주먹을 휘둘렀고 끝내 차를 타고 도주하였으나, 200m가량 도주하는 동안 버스를 포함한 차량 3대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강도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 #취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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