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나홀로 매수…880선 등락

원다연 2023. 4. 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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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 속에 하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4포인트(0.63%) 내린 880.1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4포인트 내린 884.27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868.36까지 밀렸다가 하락폭을 일부 되돌려 8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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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제조·금속·전기전자↓, 반도체↑
에코프로비엠, 에보프로↓, 리노공업↑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1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 속에 하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4포인트(0.63%) 내린 880.1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4포인트 내린 884.27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868.36까지 밀렸다가 하락폭을 일부 되돌려 8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 나홀로 매수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1247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529억원, 55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테슬라 등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에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39포인트(0.33%) 하락한 3만3786.6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73포인트(0.60%) 떨어진 4129.7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7.67포인트(0.80%) 밀린 1만2059.56으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는 1분기에 순익이 24% 줄었다고 발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매출총이익률이 19.3%로 시장이 예상한 22.4%를 밑돌았다. JP모건은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도에 해당하는 ‘비중축소’로 제시했다. 테슬라 주가는 10% 가까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기타제조(-3.72%), 금속(-2.76%), 일반전기전자(-1.89%), 운송장비 부품(-1.69%) 등이 약세다. 반면 반도체(1.99%)와 소프트웨어(0.9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55%, 1.97% 하락하고 있다. 반면 엘앤에프(066970)와 천보(278280)는 0.65%, 0.21% 오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9.31% 뛰고 있고, 리노공업(058470)도 2.60% 상승하고 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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