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JUKIM, 한국 최초로 英 V&A 박물관 패션쇼에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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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공예 박물관인 영국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Vitoria & Albert Museum. 이하 V&A)의 패션쇼 '패션 인 모션(Fashion in Motion)'에 MINJUKIM 김민주 디자이너가 한국인 최초로 초청, 참가한다.
한 관계자는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가 품고 있는 엄청난 잠재력과 크리에이티브함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자 김민주 디자이너의 MINJUKIM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MINJUKIM은 이번 쇼를 준비하는데 있어 LG생활건강의 브랜드 '후'로부터 스폰서십을 받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되었고 양사의 협력으로 국내 패션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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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공예 박물관인 영국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Vitoria & Albert Museum. 이하 V&A)의 패션쇼 '패션 인 모션(Fashion in Motion)'에 MINJUKIM 김민주 디자이너가 한국인 최초로 초청, 참가한다.
영국이 가장 활발하게 전세계를 누비며 다녔던 1852년, 빅토리아 시기에 지어진 V&A는 현대로부터 5천년 간 인류가 만들어 낸 수많은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예술 영역과 디자인 영역을 모두 아울러 디자이너 등 창작자를 육성하며 대중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여 서로 영감을 주고 받고 깊이 있는 교감을 이끌어내기 위하여 해마다 박물관에서 무료로 즐기는 패션쇼 '패션 인 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패션 인 모션은 해마다 당대 최고의 실력과 명성을 지닌 디자이너들이 초청되어 쇼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알렉산더 멕퀸, 겐조, 가레푸그(Gareth Pugh) 스와브로스키, 미소니, 장폴고티에,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이름이 곧 역사로 남은 거장들이 초청되었으며 일본 요지야마모토, 중국 구오페이(Guo Pei) 등 아시아 디자이너들도 초청을 받아 무대를 꾸몄다.
한국 디자이너가 초청을 받은 것은 20여년이 넘는 이 패션쇼의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로, 김민주 디자이너의 쇼를 통해 한국의 미를 비롯해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어려웠던 MINJUKIM만의 새로운 세계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쇼에서 김민주 디자이너가 보여줄 의상은 2022년 S/S 및 F/W 컬렉션 35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민주 디자이너는 한국의 바리 설화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과 스케치, 패턴, 실루엣 등을 선보인다. 일찍이 젊음이 가득한 장난기와 전위적인 오트 쿠튀르를 결합하여 자유로운 표현을 해 왔던 그이기에 이번 쇼에 거는 업계의 기대도 대단하다.
한 관계자는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가 품고 있는 엄청난 잠재력과 크리에이티브함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자 김민주 디자이너의 MINJUKIM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MINJUKIM은 이번 쇼를 준비하는데 있어 LG생활건강의 브랜드 '후'로부터 스폰서십을 받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되었고 양사의 협력으로 국내 패션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주 디자이너는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 출신으로 H&M 디자인상 대상을 수상하고 2015년엔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MINJUKIM을 만들었다. 최근 넷플릭스 디자이너 서바이벌 프로그램 '넥스트 인 패션'에서 우승하며 현대적 디자인 요소와 한국 전통의 정수를 포착해 독자적인 디자인 세계를 조성해가고 있다.
유정아기자 yuangel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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