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녹위 "전기요금 인상 시급…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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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민간위원들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서는 전기요금을 시급하게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협 탄녹위 민간위원장은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 온실가스 감축과 기술혁신을 위해서는 에너지 가격의 합리화가 급선무"라며 전기요금 인상은 석유와 가스등 화석연료 수입액 급증에 따른 무역 적자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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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취약계층 보호 대책 강구"도 당부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민간위원들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서는 전기요금을 시급하게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탄녹위는 21일 민간위원 명의 입장문을 내고 전기요금 현실화가 '책임감 있고 혁신적인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저탄소 사희로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주장했다.
탄녹위 민간위원들은 지난 10일 전체회의에서 의결하고 국무회의를 통과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전기요금 현실화(인상)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시장원리에 기반한 합리적 에너지 요금 체계를 구축하는 게 온실가스 감축에 실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김상협 탄녹위 민간위원장은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 온실가스 감축과 기술혁신을 위해서는 에너지 가격의 합리화가 급선무"라며 전기요금 인상은 석유와 가스등 화석연료 수입액 급증에 따른 무역 적자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고통을 받게 될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공개된 뒤 약 20일만에 통과된 윤석열 정부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원전과 신재생 에너지의 비율 등을 조정해 산업계는 물론 일반 등의 관심이 쏠렸다.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등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대부분 항목의 가격 인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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