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대통령의 '아무 말 투척'이 자해적 외교 폭탄"

박윤수 yoon@mbc.co.kr 2023. 4. 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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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조건부 군사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대통령의 무개념, 무책임 발언이 더 심각한 안보 자충수가 되지 않도록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가능성 등 외신 인터뷰 발언 파장이 일파만파"라며 "대통령의 '아무 말 투척'이 긁어 부스럼 정도가 아니라 국격을 떨어뜨리고 국익을 훼손시키며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자해적 외교 폭탄'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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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조건부 군사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대통령의 무개념, 무책임 발언이 더 심각한 안보 자충수가 되지 않도록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가능성 등 외신 인터뷰 발언 파장이 일파만파"라며 "대통령의 '아무 말 투척'이 긁어 부스럼 정도가 아니라 국격을 떨어뜨리고 국익을 훼손시키며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자해적 외교 폭탄'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 지원 가능성에 대한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발언은 대체 어떤 이유로, 무엇을 위한 것인지 국민 앞에 사전 동의도, 사후 설명도 없다"고 지적하며 "이런 대통령의 무책임한 발언의 대가를 감당해야 하는 것은 우리 국민"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도 전에 대통령이 동북아의 안보 위협을 고조시켜서 정작 절실한 경제적 실리도 연기처럼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이라면서 "우리 주력사업 앞에 놓은 경제 안보의 과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정상회담은 국민이 절대 용납할 수 없음을 명심하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6282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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