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조 시의원 "부산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성공 의지 보여야"

손연우 기자 2023. 4. 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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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송상조 의원(서구1)이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추진단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부산시가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21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31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은 법적 근거가 없는 임의기구로 결속력이 더 낮아 부울경 특별연합보다 더 쉽게 무너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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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조 부산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송상조 의원(서구1)이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추진단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부산시가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21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31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은 법적 근거가 없는 임의기구로 결속력이 더 낮아 부울경 특별연합보다 더 쉽게 무너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은 수도권 일극주의 극복을 위한 필수요건이지만 수도권 중심 체제에 대항하기에는 역량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와 관련해 시는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또 "부산·울산·경남이 제대로 협치해 '윈윈전략'으로 나가야 하는데 이해충돌이 생길 여지가 너무 많다.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이 또 다시 부울경 특별연합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부산시가 전과 다른 대책과 강력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추진단은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인 '부울경 특별연합'이 지난해 무산되면서 그 대안으로 제시됐다.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해 10월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결성에 합의한 이후 관련 절차에 들어갔다. 추진단은 지난달 29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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