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훈청, 참전용사 주거개선사업 ‘보비하우스’ 제133호 개소

권기정 기자 2023. 4. 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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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훈청과 한전 부울본부는 20일 제133호 보비하우스를 개소했다. 부산보훈청 제공

부산보훈청과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는 지난 20일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에 거주하는 류모씨 자택에서 제133호 보비하우스 개소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6·25참전유공자인 류씨는 올해 92세로 거동이 힘들고, 집이 낡아 단열이 잘 안되는 등 불편함이 컸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한전의 후원과 부산보훈청 직원들의 성금으로 도배와 장판 교체, 창문 교체 등을 지원했다.

류씨는 집이 깔끔하고 따뜻해졌다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보비하우스 사업은 부산보훈청의 주거여건개선 특화사업으로 2007년 10월에 시작해 이번이 133번째이다. 보비하우스는 이동보훈복지서비스(Bohun Visiting Service)와 집(House)의 합성어다.

전종호 부산보훈청장은 “부산에 거주하는 저소득 고령 보훈가족의 주택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해서 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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