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생명과학 신진연구자 지원 프로그램에 한국인 4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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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자 4명이 2023년 휴먼프론티어사이언스프로그램(HFSP)상을 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자는 최한솔 박사(미국 하버드의과대학교), 신승우 박사(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바바라), 김동윤 박사(미국 록펠러대학교), 이준혁 박사(미국 하버드의과대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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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자 4명이 2023년 휴먼프론티어사이언스프로그램(HFSP)상을 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자는 최한솔 박사(미국 하버드의과대학교), 신승우 박사(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바바라), 김동윤 박사(미국 록펠러대학교), 이준혁 박사(미국 하버드의과대학) 등이다. 이들은 3년 동안 매년 약 6만달러를 지원받는다.
휴먼프론티어사이언스프로그램(HFSP)은 생명과학분야 기초 연구에 대한 각국 정부의 공동 지원을 위해 1989년 설립 G7 중심으로 출범한 국제기구이다.
'단분자 수준 초병렬적 단백질 분석 기술' 연구 주제로 선정된 최한솔 박사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학사 및 박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및 보스턴 칠드런스 병원에서 전기정보공학와 생명과학을 융합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제간 연수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신승우 박사는 한국과학기술원 (KAIST) 물리학과 학사 및 박사 과정을 거쳐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바바라(UCSB) 물리학과에서 연수 중이다. '활성 유체(active fluids)를 생성하는 힘을 액체간 계면에 결합하여 역학적 원형 세포 구축'이라는 연구 주제로 물리학과 생명과학을 융합하는 연구역량을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연수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김동윤 박사는 서울대학교 학사 및 박사(뇌과학 협동과정)를 마쳤다. 그는 미국 록펠러대학교에서 '비만의 형성 과정 중 장내 신경-면역계 상호작용의 역할'이라는 연구 주제로 신경과학과 면역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준혁 박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별아교세포의 적응성 면역반응에 의한 뇌염증 기전'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성규 국제협력관은 "우리나라의 훌륭한 신진연구자들이 선정된 것은 바이오 대전환 시대를 창의적으로 이끌 인재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은 일"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연구자들이 국제무대에서 도전적 혁신적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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