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송영길, 조기 귀국해 당도 살고 본인도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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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본인도 살고 당도 사는 지혜를 발휘해야지, 본인도 힘들고 당도 늪으로 빠뜨리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며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에스비에스> (SBS) 인터뷰에서 "송 대표가 지혜로운 분이기 때문에 선당후사의 결단이 필요하다. 속전속결로 행동하고 전광석화처럼 처리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에스비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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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야당 민주당의 길]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본인도 살고 당도 사는 지혜를 발휘해야지, 본인도 힘들고 당도 늪으로 빠뜨리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며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에스비에스>(SBS) 인터뷰에서 “송 대표가 지혜로운 분이기 때문에 선당후사의 결단이 필요하다. 속전속결로 행동하고 전광석화처럼 처리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의원은 전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송 전 대표와 가까운 의원들이 프랑스 파리로 가 귀국을 종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안 의원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는 같은 당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처분은 송 전 대표 귀국 뒤 결정해야 한다고 봤다. 안 의원은 “송 전 대표가 돌아와서 여러 가지 진술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게 사실일지 여부는 송 전 대표의 의견에 달렸다”고 말했다.
한편 안 의원은 최근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대만해협 발언 등으로 러시아·중국과 갈등 중인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을 비판했다. 안 의원은 “지정학적으로 보면 세계적으로 미·러·중·일이라는 ‘세계 4강’에 둘러싸인 나라는 한반도가 유일하다 “며 “외교정책에서는 교토삼굴, 토끼가 힘이 없지만 지혜롭게 굴을 3개 파서 언제든지 대처할 수 있는 지략과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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