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한·중·일 언론 대상 'APEC 유치' 활동

경북 경주시가 해외 기자들과 인플루언서들을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활동을 펼쳤다.

경주시는 지난 20일부터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한·중·일 3개국 주요 언론인 및 인플루언서, 지역 문화 전문가 등을 초청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투어'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이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들은 경주(4월 20~22일)와 일본 나라(4월 22~24일), 중국 양저우(4월 25~29일) 등 한·중·일 3개국 주요 도시를 취재한 후, 각자의 매체(언론, SNS, 칼럼 등)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경주시는 개막식과 환영 리셉션을 월정교와 보문관광단지 등에서 열고 '동아시아 문화도시 경주'의 가치를 소개했다.

특히 주낙영 시장은 20일 월정교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경주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라며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이자 전통과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경주가 APEC 정상회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주는 포항과 구미, 울산이 인접해 한국의 산업 현황을 볼 수 있는 거점이자,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 성공 등으로 미래형 첨단 과학기술도시로 도약하는 곳이라고 역설했다.

또 각국 정상들의 숙소와 회의장이 모두 보문관광단지 내에 모여 있어 동선이 짧고 경호 측면에서도 유리하며, APEC 정상회의 개최에 필요한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췄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낙영 시장은 "3국의 언론인과 인플루언서들이 방문 기간 동안 경주 곳곳을 둘러보며 경주의 매력과 APEC 유치의 당위성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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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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