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뇌물 혐의 日의류업체 전 회장…징역 2년 6개월 선고
도쿄=이상훈 특파원 2023. 4. 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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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고위 관계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일본 의류업체 관계자에게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다.
21일 NHK 방송 등에 따르면 도쿄지법은 이날 일본 의류업체 'AOKI홀딩스' 전 회장인 아오키 히로노리 전 회장(84)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아오키 전 회장은 지난해 8월 다카하시 하루유키 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이사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회사 임원들과 함께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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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고위 관계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일본 의류업체 관계자에게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다. 도쿄올림픽 뇌물 추문과 관련해 나온 첫 법원 판결이다.
21일 NHK 방송 등에 따르면 도쿄지법은 이날 일본 의류업체 ‘AOKI홀딩스’ 전 회장인 아오키 히로노리 전 회장(84)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아오키 전 회장은 지난해 8월 다카하시 하루유키 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이사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회사 임원들과 함께 체포됐다. 다카하시 전 이사도 같은 날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됐다.
다카하시 전 이사는 기업들이 올림픽 후원사가 되도록 도와주는 대가로 자신과 관계된 컨설팅 회사에 컨설팅비를 지급하도록 했다. AOKI홀딩스는 5100만 엔(약 5억 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고, 올림픽 때 후원사로 선정됐다.
도쿄지법은 판결에서 아오키 전 회장에 대해 “수사를 감지하고 자료 폐기를 지시하는 등 범행을 일관되게 주도했다”며 “올림픽에 대한 신뢰를 해쳤다”고 지적했다.
일본 검찰은 대형 출판사 가도카와, ADK홀딩스 등 대기업 5곳의 창업자와 경영진을 기소한 바 있다.
21일 NHK 방송 등에 따르면 도쿄지법은 이날 일본 의류업체 ‘AOKI홀딩스’ 전 회장인 아오키 히로노리 전 회장(84)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아오키 전 회장은 지난해 8월 다카하시 하루유키 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이사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회사 임원들과 함께 체포됐다. 다카하시 전 이사도 같은 날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됐다.
다카하시 전 이사는 기업들이 올림픽 후원사가 되도록 도와주는 대가로 자신과 관계된 컨설팅 회사에 컨설팅비를 지급하도록 했다. AOKI홀딩스는 5100만 엔(약 5억 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고, 올림픽 때 후원사로 선정됐다.
도쿄지법은 판결에서 아오키 전 회장에 대해 “수사를 감지하고 자료 폐기를 지시하는 등 범행을 일관되게 주도했다”며 “올림픽에 대한 신뢰를 해쳤다”고 지적했다.
일본 검찰은 대형 출판사 가도카와, ADK홀딩스 등 대기업 5곳의 창업자와 경영진을 기소한 바 있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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