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전세사기 피해자 보호·지원 나선다

양효원 기자 2023. 4. 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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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추진 방안은 경찰청 국민체감 1호 과제로 실시한 전세사기 등 악성 사기 집중단속 활동의 연장선"이라며 "가해자 처벌에 더해 피해자 보호에도 중점을 둔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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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실질적 재산피해 회복, 재산 추적수사
피해자 심리지원 전담팀 상담 지원도

[수원=뉴시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2.12.28.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의 실질적인 재산피해 회복을 위해 회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을 중심으로 법리 검토와 회계·계좌 분석을 진행하고,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신청하는 등 범죄수익·재산 추적 수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자보호전담경찰관으로 심리지원 전담팀을 꾸려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경기도 주택정책과, 전세피해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과 핫라인을 구축, 지원이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기남부청은 최근 발생한 화성시 전세사기 의심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화성동탄경찰서에서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으로 이관한 바 있다.

경찰은 건축주·분양대행사·브로커 등이 개입해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는 범행이나 피해 규모가 큰 사건에 대해 각서별 전담수사팀을 편성, 신속 수사하고 필요시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으로 이관해 집중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수사 과정에서 제도 개선 필요성이 발견될 경우 관련 기관에 개선을 요구하는 등 제도 문제 해결에도 나설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추진 방안은 경찰청 국민체감 1호 과제로 실시한 전세사기 등 악성 사기 집중단속 활동의 연장선"이라며 "가해자 처벌에 더해 피해자 보호에도 중점을 둔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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