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화성지구 준공식은 또 하나의 심야열병식"…軍건설자 헌신 부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평양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주택) 건설에 동원된 군인들의 헌신을 재차 부각했다.
신문은 해당 기사에서 작년 2월 착공 이후 이달 16일 준공식에 이르기까지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 건설과정에서 군인 건설자들이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과정 등 일화를 일일이 소개했다.
북한은 올해도 군인 건설자들을 대거 동원해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 공사와 강동온실농장 건설(2월 착공)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평양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주택) 건설에 동원된 군인들의 헌신을 재차 부각했다. 신문은 특히 지난 16일 열린 준공식이 "또 하나의 놀라운 심야열병식이었다"고 선전하기도 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4면 전면에 게재한 '당 중앙의 구상을 받들어 인민의 이상거리를 연이어 펼쳐가는 병사들의 위훈 조국은 잊지 않으리'란 기사를 통해 화성지구 1단계 건설에 동원된 군 건설자들이 '영웅적 투쟁'을 벌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문은 해당 기사에서 작년 2월 착공 이후 이달 16일 준공식에 이르기까지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 건설과정에서 군인 건설자들이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과정 등 일화를 일일이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그 중엔 과로로 쓰러져 의료진으로부터 '무리하지 말라'는 권고를 여러 차례 받고도 계속 공사를 지휘한 현장 지휘관, 제대를 앞두고도 '5만세대 살림집을 완공하는 그날까지 계속 복무하고 싶다'고 간청한 병사 등도 있었다고 한다.
신문은 "시곗바늘이 새벽 1시를 가리키고 있었지만 한 세대분의 미장 과제라도 더 하기 위해 밤잠을 잊고 분투했다" "선 자리에서 잠깐 졸지언정 현장을 떠나려 하지 않았다"며 공사 기일을 맞추기 위해 분투한 건설자들의 노고를 치켜세웠다.
신문은 또 이달 16일 심야에 열린 화성지구 준공식에 대해선 "난관 속에서 더 강해지는 우리 국가의 국력을 남김없이 보여준 일대 장거였다"며 "최고사령관 동지(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께 무한히 충실한 우리 혁명적 무장력이 펼쳐놓은 또 하나의 놀라운 심야 열병식을 보는 것만 같았다"고 선전하기도 했다. 올 2월8일 열린 인민군 창건 제75돌 경축 열병식에 빗댄 것이다.
북한은 각종 건설 사업뿐만 아니라 자연재해나 비상방역전 등 주요 계기마다 군을 투입하고 있으며, 그 사기 진작 차원에서 매번 관영매체 등을 통해 군의 노고와 성과를 각별히 챙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올해도 군인 건설자들을 대거 동원해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 공사와 강동온실농장 건설(2월 착공)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은 올해 농촌 등 주요 경제현장에도 군 투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yeh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