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사고’ 알렉 볼드윈, 과실치사 혐의 벗었다…기소 취하 [할리우드비하인드]

하지원 2023. 4. 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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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 도중 총기 사고를 낸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에 대한 과실치사 혐의 형사 기소가 취하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볼드윈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돼 5월 3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었으나, 기소가 취하되면서 재판받지 않게 됐다.

알렉 볼드윈은 2021년 10월 영화 '러스트' 촬영 중 소품용 총에 실탄이 장전돼 있었던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를 발사했다가 총기 사고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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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영화 촬영 도중 총기 사고를 낸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에 대한 과실치사 혐의 형사 기소가 취하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볼드윈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돼 5월 3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었으나, 기소가 취하되면서 재판받지 않게 됐다.

볼드윈의 변호인단은 성명에서 "기소를 취하하기로 한 결정에 만족한다"며 "이 비극적인 사고 사실관계와 상황에 대한 적절한 조사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뉴멕시코주 샌타페이 특검은 CNN과 인터뷰에서 "추가적인 사법적 발언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기소 취하는 볼드윈에 대한 추가 조사가 있을 때까지 일시적일 것이다"고 말했다.

알렉 볼드윈은 2021년 10월 영화 '러스트' 촬영 중 소품용 총에 실탄이 장전돼 있었던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를 발사했다가 총기 사고를 일으켰다.

총알은 촬영감독인 할리나 허친스 상체를 관통했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알렉 볼드윈은 그동안 총기 오작동 등 혐의를 부인해 왔다. 숨진 촬영감독 유가족은 볼드윈과 영화 제작자들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냈다가 지난해 10월 합의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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