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선제골 기점' 헨트, 웨스트햄에 1-4 역전패...컨퍼런스리그 4강행 실패

2023. 4. 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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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홍현석(23) 소속팀 헨트(벨기에)가 유럽 컨퍼런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

헨트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웨스트햄에 1-4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홈 1차전에서 웨스크햄과 1-1로 비긴 헨트는 합계 크오서 2-5가 되어 4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날 홍현석은 헨트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25분까지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헨트의 선제골 장면에서 기점 패스를 기록했다. 전반 26분 홍현석이 상대 공을 뺏어내 찔러준 전진 패스가 위고 쿠이퍼스의 선제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웨스트햄의 저력은 강했다. 전반 37분 미카일 안토니오가 헤더골을 넣었고, 후반 10분 루카스 파케타가 페널티킥(PK)으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후반 13분에는 데클란 라이스가 쐐기골을 넣었으며, 후반 18분에는 안토니오가 마지막 골을 기록해 4-1 역전승을 거뒀다.

헨트는 1991-92시즌 UEFA컵(현 유로파리그) 8강 진출 이후 31년 만에 유럽대항전에서 8강 성적을 냈다. 내친 김에 4강 진출까지 바라봤으나 웨스트햄을 넘지 못했다.

홍현석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서도 눈여겨보는 선수다. 이번 웨스트햄 원정 경기에 앞서,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한국 수석코치가 홍현석의 벨기에 주필러리그 경기를 관전했다.

홍현석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 주축 선수이기도 하다. 황선홍호는 오는 9월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한다.

[헨트-웨스트햄 경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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