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이강인에 100% 진심" EPL행 낙관하는 스페인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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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가 이강인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행을 점쳤다.
스페인 '엘 골 디지털'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마요르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이강인은 EPL 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전술 핵심인 그를 잃고 싶지 않으나 어려워 보인다. 더불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접근했지만, 이강인은 EPL로 갈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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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스페인 매체가 이강인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행을 점쳤다.
스페인 '엘 골 디지털'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마요르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이강인은 EPL 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전술 핵심인 그를 잃고 싶지 않으나 어려워 보인다. 더불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접근했지만, 이강인은 EPL로 갈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스톤 빌라가 이강인을 원한다. 바이아웃을 지불할 거고 100% 진심이다. 이강인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 축구의 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 가면 더블 스쿼드가 필요하며 이에 따라 이강인 영입이 더욱 중요해진다. 이강인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20억 원)로 평가되며 바이아웃은 1,800만 유로(약 260억 원)다. 빌라에는 비교적 적은 액수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 몸담고 있으며 2022-23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격 포인트(3골 4도움)는 물론, 마요르카의 공격 전개에 빼놓을 수 없는 핵심이다. 경기 조율, 뛰어난 테크닉, 세트피스 처리 능력, 수비 가담 등 수준급 경기력이 계속되는 중이다.
복수 보도를 취합할 때, 이강인을 원하는 리그는 두 곳으로 분류된다. 한 곳은 현재 누비는 라리가, 또 다른 한 곳은 새로운 무대인 EPL이다. 라리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된 바 있다. 스페인 '코페 마요르카'의 후안 카르로스 타우라는 19일, "아틀레티코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45억 원)를 제안했지만, 마요르카가 거절했다"라고 설명했다.
EPL은 여러 클럽이 거론되고 있다. EPL 탑 클럽을 비롯해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후보에 올랐다. 최근 기준으로는 빌라가 제일 핫하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의 방출 조항을 통해 세기의 거래를 원하는 팀이 있다 빌라는 2025년 6월까지 계약된 마요르카의 이강인을 위해 바이아웃 1,800만 유로를 지불할 계획이다"라고 알렸다.
빌라는 현재 EPL 6위를 차지하고 있어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이 유력하다. 스쿼드 보강이 필수적이기에 이강인을 비롯한 여러 후보를 눈여겨보고 있다. 이강인은 에메리 감독 전술에 부합하는 자원이다. 중앙 지향적인 미드필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4-4-2에서 측면 미드필더가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맡는 롤과 비슷하다.
'엘 골 디지털'은 빌라가 이강인 영입에 100% 진심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1,800만 유로로 책정된 바이아웃도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이강인이 EPL로 이적하게 된다면 15번째 EPL 코리안리거(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이동국, 김두현, 조원희, 이청용, 지동원, 박주영, 기성용, 윤석영, 김보경, 손흥민, 황희찬)가 된다.
사진= 마요르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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