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총선 1년 전 찍을 정당 없다? 무당층 31%, 2년來 최다...중도층은 10명 중 4명[한국갤럽]

조성진 기자 2023. 4. 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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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지난해 대선 이후 가장 많은 31%에 달한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4월 3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32%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 '모름·응답거절'을 선택한 무당층은 3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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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지난해 대선 이후 가장 많은 31%에 달한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이달 들어 대통령과 여당이 동반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전당대회’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치권 전반에 대한 불신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4월 3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3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4%포인트 떨어졌다. 정의당은 5%, 기타 정당은 1%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 ‘모름·응답거절’을 선택한 무당층은 31%로 집계됐다. 무당층 비율은 지난 2021년 1월 4주(31%) 이후 최대다. 그 이후에는 30%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에는 11월 3주 30%를 기록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지지율 하락세를 일단 벗어나기는 했지만, 3월 1주(39%)와 비교하면 7%포인트나 떨어졌다. 민주당은 2021년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오갔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한주 만에 4%포인트나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에서 무당층은 54%로 과반이다. 30대도 37%로 평균보다 높다.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41%에 달했다. 보수와 진보는 각각 20%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1%, 부정 평가는 60%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는 4%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5%포인트 떨어졌다. 긍정 평가는 한주 만에 30%선을 회복했고, 부정 평가는 다시 50%대를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지난 1∼2월 긍정 평가 최고치(37%)와 비교하면 지지도는 여전히 약세다.

긍정 평가자, 부정 평가자 모두 외교를 이유로 꼽았다. 긍정 평가자(312명)는 12%가, 부정 평가자(599명)는 32%가 외교를 이유로 들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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