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까 말까”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7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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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매수심리)가 7주 연속 올랐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하락폭이 둔화되면서 매수심리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3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3.6으로 전주(71.9) 보다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7일(70.7) 이후 매주 60선에 머물렀는데 3월4주(70.6) 70선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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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매수심리)가 7주 연속 올랐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하락폭이 둔화되면서 매수심리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3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3.6으로 전주(71.9) 보다 올랐다. 서울 아파트는 3월1주(67.4)부터 7주 연속 상승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7일(70.7) 이후 매주 60선에 머물렀는데 3월4주(70.6) 70선으로 올라섰다.
매매수급지수는 100 이하로 내려가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역시 기준선인 100보다는 낮지만, 지난해 12월4주(63.1)까지 하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회복세가 뚜렷하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는 강북권역(도심권, 동북권, 서북권) 75.2로 전주(73.1) 보다 상승했다. 강남권역(서남권, 동남권)도 72.1로 전주(70.8) 보다 올랐다. 부동산 업계는 “서울에서 저렴한 가격에 내집마련을 하려는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보니 강남 보다 상대적으로 싼 강북 급매물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은 77.7을 기록했다. 전주(75.3) 보다 오른 수치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은은 전주(64)에서 이주 66.2로 올랐다. 반면 종로·용산구가 있는 도심권은 77.9로 전주(78) 보다 떨어졌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있는 동남권은 74.6으로 전주(73.5) 보다 증가했다. 영등포·양천구 등 서남권은 68.7에서 70.1로 올랐다.
한편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1월부터 상승세다. 금일 기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87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거래량인 2461건을 넘어선 수치다. 아직 신고 기간(계약 후 30일 이내)이 남았기 때문에 지난달 최종 거래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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