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30%대 복귀…美 국빈방문 앞둔 컨벤션 효과
전주 대비 4%p 상승해 31%
부정평가는 65%→60% 하락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1%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 이는 전주 대비 4%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전주에는 65%에 달했지만 이번주 조사에선 60%로 내렸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 55%, 중도층 29%, 진보층 9%가 긍정평가를 내렸다. 한국갤럽은 지난주 대비 중도층에서의 상승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외교’(12%), ‘노조 대응’(8%), ‘전반적으로 잘한다’(7%), ‘결단력/추진력/뚝심’(6%), ‘국방/안보’,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5%), ‘공정/정의/원칙’, ‘경제/민생’, ‘주관/소신’, ‘전 정권 극복’(이상 4%)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대로 부정 평가자들은 ‘외교’(32%), ‘경제/민생/물가’(8%),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소통 미흡’(이상 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5%), ‘독단적/일방적’(4%) 등으로 답했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외교 사안이 두 달째 최상위며, 일본 관련 직접 언급은 점차 줄고 있다”며 “지난주 논란된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건은 기밀문건 유출 용의자 체포로 어느 정도 잦아들었고, 한미 양국은 다음 주 국빈 방미 일정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초 윤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중 우크라이나·대만 관련 발언에 러시아와 중국이 각각 반발해 귀추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공개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라든지 묵과할 수 없는 대량학살 등의 사안이 발생한다면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발언을 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연 것이란 해석이 등장했고 러시아가 반발하는 입장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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