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효과' 한 번 더?…5월 '동행축제' 막 오른다
참여기업 늘려 1만9000여개까지
글로벌 플랫폼 10개사도 연계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28일까지 국내외 그리고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개최된다. 지난해 연말 윤석열 대통령이 개막식에 참석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던 동행축제는 당초 목표였던 8000억원을 훌쩍 넘긴 9516억원이라는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번 동행축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대전 은행동 상인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우수제품 중소기업,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과 함께 5월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동행축제에는 소상공인·중소기업 1만9000여개가 참여한다. 지난해 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판매채널도 다양해졌다. 기존 230개 채널을 더 늘려 온·오프라인 250여개, 전통시·상점가 1812개, 백년가게 2262개 등 4000개 매장이 참여한다.
가장 중요한 개막행사를 5월 9일 대전에서 개최한다. 울산 ‘고래축제’, 하동 ‘세계 차(茶) 엑스포’, 충남 ‘태안 꽃 박람회’, 전주 ‘한옥마을 봄빛장터’ 등 30개 지역축제․행사를 연계한 팔도 동행축제를 전개한다.
이외 프리마켓,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 소담상회 팝업스토어(한남점 5.13~14, 성수동 5.1~13) 등 대대적인 오프라인 판촉전도 병행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 백년가게(2262곳)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경품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마켓,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위메프 등 국내 주요 민간 온라인쇼핑몰 46개와 정부․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쇼핑몰 60개에서 할인쿠폰 발행(최대 50% 할인), 타임특가, 특별기획전 등을 통해 총 1만 9천여개 중소․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 할인해서 판매한다.
다음달 12~14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류 콘서트와 연계한 판촉전을 열고,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 면세점 및 북미․중국․일본․아세안 등 권역별 글로벌 유통플랫폼 10개에서 우수제품에 대한 판촉전도 진행한다.
소비자들이 동행축제 기간 제품 구매에 대한 부담을 덜 느끼도록 온누리상품권 개인 월별 구매한도를 올렸다. 지류는 50만원에서 100만원, 카드는 100만원에서 150만원, 모바일은 5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일시 상향했다.
또한, 이태원 상권의 활력 제고를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온 국민의 마음과 응원을 담아 이태원에 새로운 불을 밝히는 ‘위시볼 행사(5.12.~14)’가 이태원 메인거리에서 개최된다. 중소기업주간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주도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위상 제고를 위한 나눔 콘서트, 바자회 등 대국민 참여 프로그램도 열린다.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아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국민 앞에 발표하는 ‘함성(함께 성장) 대한민국 선포식’도 개최된다.
이영 장관은 “이번 동행축제가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고, 온 국민이우리 경제 활력을 위해 작은 소비부터 큰 투자까지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원팀이 되어 준비했다. 동행축제가 성황리에 치러지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행축제에 대한 다양한 상품할인과 이벤트에 관련된 내용은 오는 24일부터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과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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