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尹-與 지도부 '만찬 회동'에…"국회 현안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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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당 지도부와 만난 데 대해 "대통령 출장 중에 국회 본회의가 있고, 처리될 예상 법안과 관련해 보고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 간 면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상황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보고했다. 대통령이 제 보고를 들으신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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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실언' 김재원·태영호 관련 "특별한 얘기 없어"
[서울=뉴시스] 정성원 한은진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당 지도부와 만난 데 대해 "대통령 출장 중에 국회 본회의가 있고, 처리될 예상 법안과 관련해 보고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 간 면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상황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보고했다. 대통령이 제 보고를 들으신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만나 국회 현안을 듣고 방미 관련 안보·경제·기술 협력 사항 등을 설명했다.
면담 자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처리를 공언한 간호법과 의료법, 상정 가능성이 높은 '방송3법' 개정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인터뷰 내용에 대해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그 문제와 관련해 배경 설명을 한 건 없다"며 "원론적인 입장에서 전제를 달고 한 얘기니 그렇게 이해하면 된다"고 답했다.
전세사기 주택 피해 대책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당부한 게 있는지를 묻는 말에는 "제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당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보고했고, 대통령도 보고받았다"고 했다.
잇단 설화 논란이 불거진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얘기가 없었다"고만 전했다.
김 최고위원이 전날 제주 4·3 유족들을 찾아 사과한 행위가 '공천에 지장 없게 하려는 형식성 사과'라는 분석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당 기강은 당대표가 챙기고 있기 때문에 제가 말을 하면 오히려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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