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만든 딥마인드, 구글 브레인과 통합…오픈AI·MS와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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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인공지능(AI) 조직 딥마인드와 브레인을 합친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인재를 하나의 집중된 팀으로 결합하고 구글의 컴퓨팅 자원(리소스)이 뒷받침한다면 AI의 발전이 크게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이 두 조직을 합친 건 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구글이 AI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 달려왔으나 오픈AI-MS 진영으로부터 주도권을 뺏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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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조직 딥마인드와 브레인을 합친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에 뺏긴 AI 주도권을 되찾고 입지를 만회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읽힌다.
구글은 20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두 조직을 합쳐 '구글 딥마인드'라는 한 팀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브레인은 구글 내부 딥러닝 핵심 연구팀이다. 딥마인드는 이세돌과 바둑을 겨룬 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 개발로 널리 알려진 자회사다. 구글이 2014년 5억 달러(약 6천600억원)에 인수했다.
통합 조직은 딥마인드 CEO였던 데미스 하사비스가 이끈다. 구글 리서치를 총괄했던 제프 딘은 수석 과학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인재를 하나의 집중된 팀으로 결합하고 구글의 컴퓨팅 자원(리소스)이 뒷받침한다면 AI의 발전이 크게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이 두 조직을 합친 건 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구글이 AI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 달려왔으나 오픈AI-MS 진영으로부터 주도권을 뺏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는 최근 대규모 언어 모델(LLM) 최신 버전인 GPT-4를 내놨다. MS는 오픈AI와 함께 생성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글도 AI 챗봇 서비스 '바드' 테스트 버전을 미국과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 공개했으며 새로운 검색 엔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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