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전국 '깡통전세' 우려지역 25곳…전세사기 피해 더 늘수도
지난해 '빌라왕'과 최근 인천 '건축왕' 사건처럼 연립·빌라, 소형 오피스텔 등의 전셋값이 매매가격에 육박하는 '깡통전세' 우려 지역이 전국적으로 25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단 전세사기에 따른 임차인의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전세 보증금을 떼일 위기에 처한 세입자들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임대차 사이렌' 정보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국 시·군·구에서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집값 대비 전세보증금 비율)이 80%를 넘는 곳은 총 25곳으로 집계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1039300003
■ 38노스 "北 고체연료 ICBM 도입, 게임체인저는 아냐" 평가절하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선보인 것과 관련, 역내 안보 지형을 뒤집을만한 결정적인 기술적 진보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의 새 화성-18형은 고체 추진 기술을 보여주는 주목할만한 성과"라면서도 "(북한의) ICBM 전력에 대한 기여 정도는 확고하지만 점진적인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고체연료 ICBM 추가는 '게임 체인저'가 아니며, 미국에 대한 ICBM 위협을 실질적으로 증대시키지도 않는다"고 평가절하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1039600009
■ 日기시다,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시작된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큰 제사)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기시다 총리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춘계 예대제 기간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방문해 참배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1015100073
■ 러시아 어선 해상 진화 난항…부두로 끌고 와 실종자 수색
부산 기장군 앞바다에서 선원 21명이 구조되고 4명이 실종된 러시아 어선 화재와 관련해 해경이 해상 진화에 난항을 겪으면서, 어선을 부두로 끌고 와 진화·수색 작업을 이어간다. 울산해양경찰서는 러시아 국적 769t급 어선 A호(승선원 25명)를 울산 용연부두로 예인해 진화와 수색 작업을 계속한다고 21일 밝혔다. 해경은 소방정 등을 동원해 해상에서 불을 거의 껐으나, 갑작스럽게 기상이 악화해 일단 A호를 부두로 옮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1026900057
■ 밀양 한국카본 2공장 화재…인근 산림으로 불길 확산
경남 밀양 한국카본 2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산불로 커졌다. 21일 오전 5시께 경남 밀양시 한국카본 2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1010751052
■ 러 초음속 전폭기, 자국 접경도시 오폭…"건물파손·2명 부상"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러시아 서부 도시 벨고로드에서 20일(현지시간) 비행 중이던 전투기에서 폭탄이 잘못 투하되면서 시내 일부 아파트가 파손되고 주민 2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타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저녁 10시15분(모스크바 시간)께 공중우주군 소속 수호이(Su)-34 전폭기가 벨고로드 상공을 비행하던 중 항공 탄약의 비정상적 투하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 사고로 주택 건물이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다"면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1041500009
■ 김제 화재현장서 숨진 故 성공일 소방교, '위험직무순직' 인정
지난달 전북 김제의 화재 현장에서 사람을 구하다 숨진 고(故) 성공일 소방교가 '위험직무순직' 공무원으로 인정받았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9일 열린 공무원재해보상 심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위험직무순직은 공무원이 생명과 신체에 대한 고도의 위험을 무릅쓰고 직무를 수행하다 재해를 입고 사망한 경우 인정되며, 유족연금과 유족보상금이 지급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1038200001
■ 4월 1∼20일 수출 11% 감소…무역적자 41억달러
수출이 이달 들어 20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10% 넘게 줄어 월간 기준으로도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수출 감소세는 7개월째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3억7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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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 황사…아침 백령도·울릉도에 이미 도달
21일 황사 탓에 공기가 매우 탁하겠다. 전날 몽골 동부와 중국 동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이날 아침 백령도와 울릉도에 도달했다. 황사가 서풍이 아닌 북풍과 동풍에 실려 오면서 우리나라 서쪽과 동쪽에 거의 동시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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